부산알리앙스프랑세즈는 2021년 8월 창립 41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프랑스어로 된 상점 간판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그 대상은 제빵점, 카페, 음식점, 의류 가게, 실내 장식 상점 등입니다. 그 숫자가 많아 우리는 놀랐습니다. 부산에서 프랑스어를 구사하거나 프랑스 국적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학교도 없고, 고등학교의 불어 교육은 사라져 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프랑스어가 인기 있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
부산알리앙스 랑세즈는 500여개 주소로 표시되는 700여 곳을 조사했습니다. 사진과 위치정보를 모았습니다. 일년에 걸쳐 개미처럼 부지런하고 세밀하게 모았습니다. 이는 많은 참가자들이 거주하는 동네에서, 좋아하는 곳을 지나다가, 산책 중에, 사진을 찍어 보내어 준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엘로디 까트린이 고은사진미술관 큐레이터들의 도움을 받아 이 전시회의 코디네이팅을 맡았습니다. 그 결과, « 사진 클라우딩 »의 형태로 부산의 각 구를 소개하였습니다.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부산 거주 한국인 남녀 열 명 정도가 비디오 촬영을 통하여 각자 살아온 삶, 프랑스어에 대한 느낌, 한국인이 전반적으로 프랑스어에 대해 가진 생각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대학교의 최은순 교수님이 언어학적 분석을 통해, 프랑스와 프랑스어가 한국에서 누리고 있는 긍정적 이미지를 명시해 주었습니다. 프랑스어는 동경의 언어입니다. 프랑스는 우리를 꿈꾸게 합니다. 프랑스를 내세워 영업을 활성화 시킵니다. 프랑스어를 이해하지 못해도 구매하고 소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런 현상이 두드려지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수공예 상점, 명품 상점, 패션, 고급음식점, 안락함과 개인적 웰빙을 상품으로 판매하는 분야입니다.
프랑스어를 통하여 프랑스가 상징하는 것은 제품과 노동력의 품질, 제품의 정교함과 고급성, 만족감, 꿈 등이며, 그러한 것을 더욱 드높여 추구하도록 해줍니다.
부산의 상점 간판 속 프랑스어로 문화 읽기 – 최은순 (한국해양대학교) 기고
“부산 속의 프랑스” : 전자책
“부산 속의 프랑스” : 포스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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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BeFM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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